2019 LG트윈스, 어디를 보강해야 할까.
2019 LG트윈스, 어디를 보강해야 할까.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포수 | 좌익수 | 중견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
두산 | 4.01 | 0.57 | 2.62 | 3.74 | 2.97 | 3.68 | 2.36 | 5.36 | 5.04 |
스크 | 4.07 | 0.58 | 6.35 | 0.40 | 2.63 | 1.88 | 2.79 | 1.68 | 1.51 |
키움 | 5.94 | 2.53 | 1.07 | 6.45 | 4.12 | 4.28 | 1.33 | 5.23 | 1.87 |
엔씨 | 2.02 | 5.73 | 3.07 | 3.37 | 6.83 | 1.43 | 2.45 | 3.24 | 1.53 |
엘쥐 | 3.84 | 0.22 | 1.78 | 4.70 | 3.15 | 4.31 | 3.32 | 3.65 | 2.42 |
스탯티즈에서 갖고 온 스탯.
아주 대충(!!!) 포지션 가중치 평균을 구해봤더니
포 0.61 / 1 -0.64 / 2 0.11 / 3 0.04 / 유 0.44 / 좌 -0.52 / 중 0.10 / 우 -0.57
LG의 1루수는 김현수를 계산한 거니
1루수가 되면 가중치를 더 빼줘야 하고 3.84가 된다.
김현수가 풀타임으로 1루를 보더라도 리그 최고 1루수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얘기.
2루는 부상으로 붙박이 2루수가 없었던 두산, 스크와 비슷한 수준.
참고로 김상수 3.16, 박경수 2.99이고 2018년 안치홍 4.38, 오재원 3.34이다.
대체재 필요?
3루는 김민성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고 풀타임을 출장하면
16년 3.65, 17년 3.05, 부상이 있던 18년에도 1.72를 기록했던 선수.
허경민 18년 4.05, 황재균 19년 4.95
소폭 보강이 필요하다.
숏과 포수는 오지환과 유강남이 올해만큼 해준다는 전제 하에 백업을 강화해서 부상에 대비해야 하고
외야수와 지타 한 자리는 스탯이 좋은 채은성, 이천웅, 이형종, 김현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내외야의 효율적 재배치를 위해 포지션 탑클래스 수준이 내야에 보강되어야 한다.
우선 1루.
러프, 로맥, 박병호, 오재일 급의 1루수가 갑자기 튀어나올 리는 없다.
그런 공격력이 한 해에 갑자기 터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
내년 우승이 목표라면 그 급의 선수를 영입하는 수 밖에 없다.
용병으로 채우는 게 가장 좋은데
이미 올해 토미 조셉의 영입에 실패했기 때문에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1루 대수비, 대주자 요원은 사치이다.
엔트리 하나를 낭비하는 건데 그게 트윈스의 현 위치라고도 할 수 있겠다.
2루수 정주현은 한 단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수비는 꽤 좋아졌고 공격도 풀타임 두 시즌을 통해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수준급의 2루수를 영입하면 더 좋겠지만
정주현이 내야 유틸자원이 아니라서
붙박이 2루수 영입은 활용도가 떨어진다.
주전과 백업이 둘 다 2루수 붙박이인 엔트리 낭비의 상황이 또다시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즈음에서 보는 2020 예비 FA : 아래 초록 표기로 바꾼 두산 애들 2021년 예비FA래;;;;;
두산 : 이용찬, 장원준, 권혁, 유희관, 오재원, 오재일, 정수빈, 최주환, 허경민
SK : 김성현
NC : 유원상, 박석민, 김태군
키움 : 김상수, 오주원, 서건창, 이택근, 이지영
LG : 진해수, 오지환
KIA : 안치홍, 김선빈
한화 : 정우람, 김태균, 이성열
롯데 : 손승락, 손승준, 전준우
KT : 유한준, 윤석민
눈에 띄는 건 역시 두산.
오재원 1루, 2루 수비수
오재일 붙박이 1루수
최주환 2루>3루 공격수
허경민 공수 다 되는 수준급. 3루수지만 2루, 숏 다 되지 않을까
스크 김성현은 2루수, 숏 수비수
키움 서건창 사실상 1루, 지타 요원
KIA 안치홍 사실상 1루, 지타 요원
김선빈 2루수, 숏 > 김성현
한화 김태균, 이성열 1루, 지타 공격수인데 너무 비쌈
KT 윤석민 1루, 지타 공격수 < 오재인, 김태균, 이성열, 서건창
허경민 : 3루가 주포지션이지만 유격수, 2루수 다 된다. 허경민이 오면 붙박이 3루수는 허경민이 보고 김민성을 1, 3루로 활용하게 되거나 허경민이 2루를 보면서 숏, 3루도 돌아다니는 그림 둘 다 가능하다. 활용도가 매우 높음.
오재원, 김성현, 이런 수비수는 별로 필요없고 김선빈, 최주환은 주포지션이 2루이기 때문에 고려해 볼만 하다.
서건창, 안치홍은 2루 수비가 어려워지면서 매력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고
김태균, 이성열, 오재일, 윤석민은 1루 요원, 즉 원툴이라 활용도가 떨어진다.
그나마 원툴이라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오재일 정도가 영입 대상인데 우타면 더 좋았을;;;;;
결국 1.허경민 2.최주환/김선빈이다.
허경민, 김민성이 2루가 얼만큼 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은데
최주환, 김선빈보다는 허경민의 활용도가 확연히 높다.
트윈스는 오지환이라는 붙박이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오지환이 포지션이 하나밖에 안 되고 김민성은 2루 보다가 3루로 전향한 선수이다.
일반적으로 3루에서 2루로 전향하는 건 쉽지 않다.
2루가 더 센스있는 움직임이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
최주환, 김선빈을 영입할 경우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정주현과 2루수를 놓고 경쟁할 것이고
최주환은 3루, 김선빈은 숏 백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허경민이 들어오면 2루수가 갑자기 수준급으로 해결되니 WAR이 3은 오를거라 봄.
비교 대상은 삼성 김상수인데 3.15 정도 기록했다.
정주현으로 가면 1.5 정도, 허경민을 영입하면 3 정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봄.
부수적인 효과도 있는데
허경민은 숏도 되고 3루도 되기 때문에
정주현이 2루 백업이 되더라도 다른 수비 유틸이 필요없어진다.
엔트리에 원툴 대타 자원을 넣을 수 있다는 얘기.
(군대 보내겠지만) 구본혁이 내야 유틸로 엔트리에 있다면 미래를 보는 선순환도 가능해진다.
그동안 LG는 숏만 되는 오지환, 2루만 되는 정주현, 3루만 되는 김민성,
1루도 안 되는 김현수, 페게로 이런 내야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윤진호, 김용의를 엔트리에 넣을 수 밖에 없는 구성이었는데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허경민, 구본혁이 들어가고
1루 붙박이 용병을 구하고
김민성을 1루, 3루 / 오지환을 숏, 3루로 활용하면
구성할 수 있는 내야의 선택지가 매우 넓어진다.
(개인적으로는 구본혁 군대 보내고 정주현 활용 추천)
2021년에는 또 하나의 코너 자원 양석환이 올거고
2022년에는 구본혁이 전역할테니 미래 준비도 착착 진행
차단이 엄청 고민하고 있겠지만
이런 활용은 포지션별 WAR의 전반적 상승을 갖고 올 것이며
현재와 미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밑거름이 될 것.
최주환, 김선빈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이나
최주환은 좌타이고 숏이 안 됨,
김선빈은 잔부상이 있고 3루가 안 되기에
허경민보다 활용도가 떨어진다.
물론 둘 다 허경민보다 타격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 장점은 1루수를 제대로 구해서 채우는 게 맞다고 봄.
그래서 허경민과 패키지로 고민해야 하는 선수가 바로 박병호/강정호가 아닐까 한다.
강정호의 선택지는 미국, 일본, 국내 복귀인데
국내 복귀를 선택할 경우 히어로즈는 박병호, 강정호의 연봉을 동시 부담해야 한다.
강정호는 첫 해 72경기 정도 출장정지 징계를 먹지 않을까 싶은데
박병호 정도 연봉 15억에 출장정지로 7~8억만 받는 형태일 것 같다.
미국 마이너에서 버틸 건 아닌 듯 하고
일본에서 그 이상을 제시하면 일본에 갈지도 모르겠다만
심신이 피로해서 국내 복귀를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강정호를 데리고 올 수 있다면 3루가 갑자기 크보 최강이 되고
김민성하고 둘이 같이 체력봐가면서 1루, 3루 번걸아 맡아도 된다.
김민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써도 되지만
강정호쯤 되면 1루수 붙박이로 공격만 하라고 해도 된다.
붙박이 1루수로 뛰어도 박병호는 몰라도 오재일보다 높은 WAR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강정호, 박병호가 1루수일 경우를 4(오재일)로만 잡아도
(박병호 올해 5.94)
트윈스는 1루 4
2루 허경민 3.15(김상수 수치)
숏 오지환 4.7
3루 김민성 1.78 (소폭 상승 기대하나 계산에서 뺌)
외야 + 지타에 1루수 김현수 수치를 가산하면 현재 + 3
4 + 3.15 + 1.78 + 4.70 + 3.15 + 4.31 + 3.32 + 4.65 + 4.42 = 33.48
2019 두산 25.77 / 스크 21.89 / 키움 32.82 / 엔씨 27.47 / 트윈스 27.39
타자 용병을 감안하지 않은 숫자이기 때문에
타자 용병이 효율적으로 활약해 줄 수 있다면 팀은 더욱 강해진다.
현재 잠실을 쓰고 있는 1루수 오재일도 효과적인 영입이 될 수 있지만
그 경우, FA로 투수를 영입하는 게 부담스러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확실한 1루수가 영입되면 용병을 지타 원툴로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병호, 강정호를 영입할 경우, 페게로를 포지션 고민 없이 데리고 갈 수 있다는 얘기.
오재일이라면 이천웅, 김현수, 페게로, 오재일, 오지환 좌타라인에 비해
채은성, 이형종, 김민성, 유강남의 우타라인이 비어보인다.
더구나 2루가 최주환으로 영입된다면 정주현과 플래툰도 고민해야 할 정도.
요약>
베스트 시나리오 : 1루 박병호 영입이 가능하면 2루 허경민 + 용병 페게로 패키지 가능.
차선책 : 오재일, 최주환, 김선빈을 놓고 갖가지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고민.
1선발 | 2선발 | 3선발 | 4선발 | 5선발 | 불펜1 | 불펜2 | 불펜3 | 마무리 | |
두산 | 6.87 | 2.60 | 3.05 | 3.56 | 1.36 | 1.63 | 1.30 | 1.01 | 1.22 |
스크 | 6.41 | 5.94 | 3.35 | 2.11 | 2.90 | 2.64 | 1.27 | 1.28 | 3.10 |
키움 | 3.70 | 4.24 | 3.11 | 1.30 | 1.20 | 1.76 | 1.74 | 1.41 | 1.61 |
엔씨 | 4.66 | 2.38 | 3.83 | 2.68 | 1.71 | 1.45 | 0.45 | 0.29 | 0.42 |
엘쥐 | 3.41 | 3.99 | 1.46 | 0.17 | 0.16 | 1.00 | 0.84 | 0.67 | 3.90 |
투수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