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현재 지구 원탑 국가는 미국이다.

여기에 중국이 G2로 도전하고 있는 모양세인데

아직은 미국이 모든 면에서 월등히 강한 나라이다.

 

내가 짱이 아닌 다음에야

누가 짱이든 뭔 상관이냐...고 하지만

사실 짱이 누구인지는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짱이 누구인지와 나랑 어떤 관계인지에 따라 

크게 4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

 

1. 나랑 친하고 남 시선을 신경쓰는 짱

2. 나랑 친하나 지멋대로인 짱

3. 나랑 안 친하나 남 시선을 신경쓰는 짱

4. 나랑 안 친하고 지 멋대로인 짱

 

대략 이런 정도이다.

 

미국과 중국을 비교하면

둘 중 남의 시선을 상대적으로 더 신경쓰는 국가는 미국이고

둘 중 상대적으로 더 지멋대로인 국가는 중국이다.

 

어차피 자국이 이익이 우선이라 강대국은 약소국에게 깡패일 뿐이다...라고 한다면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싶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둘 중 누가 지배하든 우리의 운명이 매한가지인 것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은 최소한 표면적으로라도 인권, 자유의 가치를 존중하는 나라이고

인권, 자유의 역사가 꽤 많이 진행된 나라이기도 하다.

 

링컨, 케네디, 마틴루터킹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와

문화대혁명, 천안문사태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가 과연 같을까?

 

중국 경제에 대한 예속을 얘기하며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처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그런 상황을 감안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수록

상대는 우리를 우습게 보는 법.

 

오히려 할 말은 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우리는 너희와 다르다는 메세지를 꾸준히 전해줘야

앞으로는 길길이 날뛰면서도 뒤로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뭐가 경제적으로 이득일까?

 

다 개소리이다.

 

어르신들이 자식의 배우자를 고를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무엇인가?

돈이 뭐가 중헌가, 사람이 중허지.

 

100억을 가진 배우자면 뭐하나

인성이 썩었으면 밖에 나가 삽질하다가 술먹고 들어와 행패나 부리기 마련이다.

그 돈 100억 결혼해봐야 절대 내 돈 안 되고

내 비참한 삶은 바뀌지 않는다.

 

중국 가서 열심히 일해서 돈 벌면 뭐하나

정부가 수틀리면 언제든 내 재산 몰수하고 폐가망신이다. 

 

사람 뿐만이 아니다.

국가에도 인성이 중요하다.

 

너 지금 외국에 나가서 몇 년 살아야 할 일이 생겼는데

1. 미국인 마을

2. 일본인 마을

3. 중국인 마을

4. 북한인 마을

 

어디 가서 살래?

 

제발 좀 같은 문제를 다른 문제라고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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