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보낸지 이틀
메모자료일기 / 2019. 10. 16. 13:53
꽤 긴 시간을 휴가를 보내고 왔다.
내가 영향을 끼치며
또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공간은 얼만큼일까.
나의 처지와 상황과 이해관계는
나의 호불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내게 작은 깨달음이 있다고
그 작은 깨달음을 이해받고 인정받으려는 것은 아닐까.
그것은 스스로를 더 외롭게 만들 뿐.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 대다수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세상의 진실과 진리를 추구하면서
대다수에게 인정받고 대다수에게 공감받고자 하는 모순이여.
어차피 인생은 선택.
무엇을 선택하기를 원하는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생은 때때로 소용돌이에 굽이친다.
2003년 10월 16일 너는 그 소용돌이를 넘은 절벽 뒤 폭포로 쏟아져내렸고
나는 너로 인해 거센 소용돌이에 굽이쳤다.
어른이 된다는 것.
나는 따로이 선택한 적이 없었으나
그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아보니
어른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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