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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코로나로 인해 두드러지게 나타났을뿐, 소매/유통시장에서의 온라인 확대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롯데그룹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서 30%를 축소하는 정책을 쓸건데 한국 시장 규모와 이것저것 감안하면 맞는 방향으로 본다. 단순히 오프라인 시장 규모를 보면 더 줄여야 할 수도 있는데 더 줄이면 구매력이 떨어져서 손실이 더 클 가능성이 있고 후발주자인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점을 주기 위해 온라인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

 

결국 롯데그룹의 갈 길은 롯데온 출시로 대변되는 온라인 시장 확대인데 그러려면 지금 정도의 물류 시스템으로는 부족하다. 2023년 연간 온라인 매출 20조하려면 택배 물동량이 일 378만 박스가 되는데 현재 투자중인 진천 메가허브 완공되도 185만 박스밖에 안 된다. 일 378만 박스 비슷하게 만드려면 4~5천억 추가 투자를 통한 물류 시스템 확충이 필요하고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해 비상장인 글로벌로지스를 IPO하고 롯데리츠에 물류센터를 편입시키지 않을까?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61114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롯데온인지 뭔지 성공하려면 광고나 프로모션으로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미 쓱닷컴이 롯데온이 가려는 길을 먼저 간 게 아닐까 싶은데 광고, 프로모션으로 관심을 확 끌어간 건 더 잘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잘 했다고 본다. 마케팅으로 일시적인 효과를 가질 수는 있지만 마켓컬리나 쿠팡이츠 같은 차별점을 주지 못하면 앱을 통한 확대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마켓컬리, 쿠팡이츠 같은 짓을 하기엔 롯데온은 특정분야가 아니고 전 분야가 대상이라 맞지도 않고 너무 크다. 쿠팡도 지네 앱으로 낙인효과를 주려고 로켓배송을 처음 만들었고 쓱닷컴도 새벽배송을 하고 있는데 쿠팡은 기존 사업자가 아니라서 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을 커버하던 물류 시스템이 없고 쓱닷컴은 기존 시스템은 있지만 집 앞에 배송하기 위한 시스템이 부족하다. 그래서 쓱이 로젠택배를 인수하니 마니 했던 것인데 새벽배송을 전격 시행하면서 얼마만큼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작년부터 재고상품회전기간은 압도적으로 줄여놓긴 했다.

 

이런 점에서 롯데온이 강점을 갖고 있기는 하다. 롯데온은 기존 마트, 세븐일레븐, 백화점도 있고 현대택배도 인수해서 갖고 있다. 두 시스템을 활용해서 선순환 유통구조를 만들겠다는 건데 (1)신선식품 배송으로 앱을 설치하고 활용하게 하고 (2)싼 가격으로 네이버 등 포탈에서 검색 상위에 노출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좋은 상품을 싼 가격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게 필요할테니 물류센터 확충이 필요하긴 하겠고 돈이 필요하긴 하겠다. 롯데리츠는 LTV가 낮으니까 LTV를 높이면서 물류센터를 매입할 여력이 있고 여기에서 롯데온의 비즈니스가 본격화 할 수도 있겠구나..

 

뭘 놓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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