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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 시장이 준비하는 것.

 

2020년 내내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시장 중 하나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대응이 상대적으로 잘 이루어졌던 방역당국의 분투가 있었죠.

 

그런데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1450에서 2450까지 반등한 이후, 조금씩 시장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이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는 반면,

한국 시장은 완연히 조정세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언택트 관련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상승 쏠림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양상은 3월 폭락, 4월 반등이 어느 정도 이루진 이후에 나타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런 현상이 왜 생겼는지를 돌이켜보면 결국 코로나19였습니다.

당시 1차 팬데믹이 발생하며 증시도 혼란에 빠졌다가

팬데믹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언택트라는 이름으로 부각되었던 적이 있죠.

 

지금 상황과 비교하면 주범이 코로나19라는 것과 언택트 관련주가 독야청청 한 건 같은데

그 시기가 1차 때는 팬데믹 이후였는데 지금은 2차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1차를 겪었기 때문에 시장은 2차를 미리 준비하는 걸로 보입니다.

한 외국계 보험사의 분석에 따르면

8월 15일 광복절 연휴를 기준으로 잠복기 2주 이후인 8월말 ~ 9월초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할 전망이고

일 최대 확진자수는 1천명에 달할 거라 합니다.

 

이 경우, 주식시장에는 다시 공포가 엄습하겠지만

그 공포 속에서도 재택근무와 언택트 세상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겠죠.

지금 주식시장을 보면 우리나라의 2차 팬데믹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 입니다.

언택트 흐름에 편승하여 2차 팬데믹에 차익 실현을 노리는 전략과

2차 팬데믹 이후를 준비하는 전략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은 서울, 경기 16일, 전국 19일에 단행되었습니다.

전염병은 접촉을 줄이면 발병이 줄어듭니다.

9월 초 ~ 중반 피크를 기록하겠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사실상 3단계에 가깝게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9월 중순이 지나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경제 재개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겁니다.

이후 백신과 치료제가 출시되며 겨울을 나고 내년을 맞겠죠.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맞은 기업들에게 2차 팬데믹은 치명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버텨내면 경쟁자들의 이탈에 대한 반사이익을 볼 수 있겠죠.

 

여전히 2차 팬데믹과 그 이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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