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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Where are we?

증권시황 / 2018. 12. 6. 09:32

181205 Where are we?

2018년도 딱 한 달 남았습니다.

 

지난 2018년은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장세였고

변동성 또한 컸던 관계로

대응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경기는 순환하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일정한 주기를 갖고 순환하는 게 아니다보니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예상대로 미국 경기는 올해 2~3분기 피크아웃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다우와 나스닥의 고점은 9~10월이었고

특히 나스닥은 1월 고점을 3월에 돌파하며 줄곧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배당정책이 확대될 것이고

기업 내용도 미국 경기의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하여

연초에 삼성전자 우선주를 주력으로 모았는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FOMC의 금리인상과 맞물리며

미국 및 선진국 증시와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차별화가 심해졌고

불행하게도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에 동조화 흐름을 보였습니다.

아니 중국보다 한 술 더 떳;;;;;;;

 

상반기 내내,

미국 증시의 고점은 하반기에 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그 때 한국 증시에서도 반등장이 있을 것이다..라며 버텼는데

반등은 매우 짧고 작았던 반면,

추가적으로 큰 폭의 폭락이 더해지며 힘든 상황을 버텨내야 했습니다.

 

되짚어보면

미국의 경기 순환과 그에 따른 미국 증시의 흐름은

비교적 잘 예측하였으나

그 흐름이 한국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예측은 틀렸습니다.

 

미국이 흔들리면 중국의 대체재인 한국 증시는

모든 우려를 선반영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오판을 내린 이유는

직접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 아닐까 자성해봅니다.

 

역시 아는 것과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미국 증시는 FOMC의 금리인상이 지금처럼 단행되면

경기후퇴 국면에 빠르게 진입할 걸로 보고 경기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중국 시장이 받는 영향은 좀 달라졌는데

지난 2~3분기를 지나오며

'한국, 중국에 경기 침체가 빨리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선반영했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미국 경기가 하락해도 한국, 중국에 경기 침체가 오는 건 아니네?'하고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국채의 급등(금리 하락)이 나왔고

미국 증시의 급락이 나왔습니다.


이제 시장은 미국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경기 후퇴 국면에 진입할 것 같기는 한데

금융위기로 번질 상황은 아직 아니고

2018년 낙폭이 너무 커서 중국, 한국에 투자기회가 있을 것 같긴 한데

경기가 V자로 회복될 상황이 아니라서 불안한 상황이라면

시장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바벨 전략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위험자산은 철저하게 단기 대응 내지는 버텀 피싱에 주력할 것이고

안전자산은 달러보다는 달러의 대체재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을 잘 활용하면

단기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본격적으로 불황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추운 겨울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라고 3개월 내내 영하 15도의 한파만 불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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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자산 : 금, 엔화, 미국/한국 채권

관심 상품 : 유가 기반 DLS, 미국채, 달러화표시 국내 은행 채권

관심 종목 : M, V,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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